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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도시재생 서포터즈 특집 칼럼

대전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새터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최영숙 이사장님께 가오동의 미래를 듣다
DJRC   2026-09-10 17:27:39   61

새터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최영숙 이사장님께 가오동의 미래를 듣다

 

도시재생 서포터즈 백은수

 

Q. 이사장님께서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당시 마을의 상황은 어땠나요?

- 2017년에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후 당시 통장님께서 도시재생대학 등 교육과 주민 모임에 참석을 권하시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당시 마을은 20년 이상이 된 단독주택이 85% 이상이었고 마을 내 도로 및 폐가 및 공가 등이 많았습니다. 또한 마을까지의 접근도로는 대부분이 2~3m의 좁은 골목길로 통행이나 차량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원도심 동구는 2017년 노령화 지수가 118%로 가오동 역시 원도심 중에서 원도심으로 노령화 지수가 매우 높은 곳이었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조용한 마을이었습니다.

 

Q. 이사장님께서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가오동만의 장점과 지역의 특색 ·장점을 살린 활동은 무엇인가요?

- 가오동에서 태어나신 어른, 시집와서 평생 사신 어른 등 가오동의 원주민들이 많으셨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어려운 시절을 보내거나 어린 시절을 보내신 주민들은 특별한 정으로 묶여 있었습니다. 특히 마을 전체가 두부를 만들어 생계를 잇거나 자녀 교육을 하셨던 주민들은 두부를 통해 공동체로서 연대감을 갖고 계셨습니다. 어르신 한 분은 마을 전체가 두부 공장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 두부는 마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슬픔이면서 기쁨이 되는 역사였습니다. 그래도 마을에 두부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두부를 만들지 않았던 주민들이었지만 다시 두부를 만들고 나누며 예전의 두부 마을을 기억하며 모두 한마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숨두부 나눔의 날’을 정해 숨두부를 나누어 코로나19 시절에는 집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 해결사도 되었습니다. 마을에 문해력이 떨어지시는 어르신들이 한글 공부를 하시면서 시를 짓고 전시회를 열었는데 두부를 주제로 지은 시는 삶 그 자체였습니다.

 


- 올해 KBS ‘한국인의 밥상’ 촬영에서 두부와 관계된 시를 읽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셨고 그 모습을 보던 따님 역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 이렇게 두부는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면서 수익사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새터말의 두부는 우리 마을의 장점이 되었습니다.

 

Q. 현재 조합이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공간·시설·사업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 거점시설로 주민들 소통 공간이 ‘정말센터’와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정(情)말 숨두부 체험관’이 있습니다.

- ‘정말센터’는 지하 1층 체력단련실에서 웰빙대스와 라인댄스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풍물놀이, 악기 등 연습을 위한 대관도 하고 있습니다. 지상 1층 정말,카페는 인근의 방문객들과 체험을 마친 체험객들이 차를 마시며 쉬어가는 공간입니다. 2층 공유주방 및 제과제빵, 바리스타 교육실에서는 공유주방을 대관하고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체험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방 각종 천을 이용해 수선 및 제품을 만드는 곳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3층은 다목적 회의실 및 교육실에서는 지역의 단체 혹은 방문객들의 세미나실 및 회의실로 대관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어반스케치, 유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층 마을조합 사무실과 공유스튜디오, 사무실이 있습니다.

- ‘정(情)말 숨두부체험관’은 1층 제조실, 2층 체험실 및 기록관실이 있습니다. 1층 제조실에서는 두부를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대상으로 점심 도시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60여 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통합돌봄 사업에 지원 후 선정되어 80여 명에게 도시락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층 기록관과 체험실에서는 이곳을 방문한 체험객들이 새터말의 두부 역사를 비롯하여 마을의 유래, 도시재생사업의 시작과 마친 과정에서의 마을 주민참여와 마을의 변화된 모습을 말씀드린 후 체험을 시작합니다. 체험 시 만든 두부를 비롯해 저희가 체험객에게 제공하는 숨두부 한 통과 비지를 양손 무겁게 돌아가시면서 마을 어르신의 손맛 반찬으로 만든 점심 식사의 만족도는 매우 높답니다.

- 또한 마을투어를 통해 마을 곳곳의 역사를 알려드리면 이야기가 있는 새터말로 즐거운 투어가 됩니다. 이후 정말,카페로 이동해서 차를 마시면서 마무리가 되는데 간담회 및 설문조사 시 매우 만족해 하십니다.



 

Q.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 많은 기억이 남지만 처음 마을에 여러 개발사업 시작이 무산되면서 주민들의 분열로 분열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험담하며 마을을 오갈 때 마주쳐도 모른 척하던 주민들이지만 마을의 일이라 의견이 달라 얼굴을 외면하면서도 함께 자리해서 서로 돕자는 데 동의하게 된 것입니다.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들이라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분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내고 공모사업을 진행했는데 꽃길을 만들며 축제하는 듯 온주민이 모두 관심을 갖고 즐거워한 사업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것은 기록화 사업입니다. 마을을 기록하면서 마을 추억 속의 이야기를 나누며 주민들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어르신 한 분이 하나의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분도 계시지만 그분들과 나눈 마을의 이야기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마을주민의 시집 발간입니다. 시를 구상하고 어렵게 글로 옮긴 솔직 담백한 시는 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우리 마음의 울림으로 남아있습니다.

 

Q. 그중 주민 이용이 가장 많거나 반응이 좋은 사업은 무엇인가요?

- 두부 및 숨두부 체험 및 판매, 제과제빵 및 드립백 만드는 체험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체험 외에 반응이 좋은 사업은 올해 여름 기간 동안 진행한 도시락 지원사업입니다. 약 260명의 사람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였고 힘들지만 조합분들도 뿌듯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통합돌봄 급식지원사업, 주민 프로그램 댄스(25여 명), 어반스케치 및 유화(20여 명) 그리기 프로그램, 관련 사업으로 전시회도 개최했습니다. 올해도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Q. 운영하시는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어떻게 알리시고 참여를 이끌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 주민들이 모이는 ‘경로당’을 비롯해 각 ‘사랑방’을 방문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에 필요한 것을 묻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마을 주민들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을 열어 모이게 하였으며 마을 어르신 대상으로 ‘한글교실’, ‘운동교실’을 운영했고 장년층에게 ‘댄스교실’ 등으로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함께 협력해서 해야만 하는 여러 공모사업을 통해서 친구처럼 가족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어 마을 일은 함께 만들어내고 이루었습니다.

 

Q. 이전과 비교해 어느 점에서 지역의 활력이 늘어났다고(불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 마을에 서로 알고 지내는 주민들만 계셔 안부를 묻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방문하시는 체험과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부인들이 찾아오면서 마을에 젊은 분을 비롯해 새로운 얼굴들이 마을을 오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들과 젊은 분들로 인해 마을이 생동감있고 활기차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모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수입이 생기시는 분과 봉사를 통해 마을 주민들 역시 활기차게 되었습니다.

 

Q. 그중 주민 이용이 가장 많거나 반응이 좋은 사업은 무엇인가요?

- 두부 및 숨두부 체험 및 판매, 제과제빵 및 드립백 만드는 체험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체험 외에 반응이 좋은 사업은 올해 여름 동안 진행한 도시락 지원사업입니다. 약 260명의 사람에게 도시락을 지원하였고 힘들지만 조합분들도 뿌듯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통합돌봄 급식지원사업, 주민 프로그램 댄스(25여 명), 어반스케치 및 유화(20여 명) 그리기 프로그램, 관련 사업으로 전시회도 개최했습니다. 올해도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Q. 운영하시는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어떻게 알리시고 참여를 끌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 주민들이 모이는 ‘경로당’을 비롯해 각 ‘사랑방’을 방문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에 필요한 것을 묻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마을 주민들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을 열어 모이게 하였으며 마을 어르신 대상으로 ‘한글교실’, ‘운동교실’을 운영했고 장년층에게 ‘댄스교실’ 등으로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함께 협력해서 해야만 하는 여러 공모사업을 통해서 친구처럼 가족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어 마을 일은 함께 만들어내고 이루었습니다.


 

 

Q. 이전과 비교해 어느 점에서 지역의 활력이 늘어났다고(불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 마을에 서로 알고 지내는 주민들만 계셔 안부를 묻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방문하시는 체험과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부인들이 찾아오면서 마을에 젊은 분을 비롯해 새로운 얼굴들이 마을을 오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분들과 젊은 분들로 인해 마을이 생동감 있고 활기차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모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수입이 생기시는 분과 봉사를 통해 마을 주민들 역시 활기차게 되었습니다.

 

Q. 도시재생사업을 실행하기 전, 주민들께 이해가 먼저 이뤄져야 했을 텐데 어떻게 참여를 끌어냈는지 궁금합니다.

- 조용했던 마을이지만 이전부터 몇 번의 재개발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하려다 취소된 마을이라 주도적인 어르신을 중심으로 의견이 다른 세 그룹 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인 주민들도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도로나 집 등 마을이 좋아진다는 말에 모두 약간의 관심은 갖고 계셨습니다. 당시 경로당에서 한글 교실, 운동 교실을 운영하고 있었으므로 지속적으로 경로당에 방문해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말씀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민들이 모이는 마을주민들의 사랑방을 찾아다니며 마을이 좋아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공청회와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마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었습니다. 바로 두부와 숨두부를 만들어 나눔의 날의 정해 나눔을 했으며, 숨두부 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끌어냈습니다. 충남대학교의 골목길 화단 조성 지원으로 인한 변화와 미술가 협회 등의 벽화 사업 등 외부 사람들의 잦은 방문은 마을 주민들의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변화된 모습과 관심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내게 되고 주민 중 젊은 50대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습니다.

 

Q. 도시재생사업에서 주민 – 도시재생지원센터 - 행정은 어떻게 공존해야 할까요?

-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주민 중심이 되는 데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획, 절차, 행정적인 부분이 당연히 필요하지만 현장 주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라 생각합니다. 사업 현장마다 서로 다른 상황이 있습니다. 획일적이 아닌 각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두 가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는 주민들의 고령화와 사업을 진행하기에 부족한 전문성을 지원 양성시켜야 합니다. 사업 중에는 현장지원센터에서 도와주지만 도시재생사업 완료 이후에는 센터가 문을 닫기 때문에 마을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했던 주민들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다른 한 가지는 마을이 자립할 수 있도록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마을의 특화사업을 발굴해야 합니다. 전문성이 있는 주민 양성과 마을의 소득을 낼 수 있는 특화사업의 발굴 이 두 가지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에서 실질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문성을 갖고 현장에서 필요한 여러 아이디어가 있는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행정은 현장지원센터의 지원과 관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상황을 알고 있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합니다. 이런 협력의 관계에서 사업 현장과 주민들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면 사업 완료 이후 사후관리에 대한 방안을 만드는 데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분명해질 것입니다.

 

Q. 새터말 사회적협동조합의 향후 목표와 방향성, 이사장님께서 취하시는 앞으로의 행동 및 태도는 어떻게 되십니까?

- 우리 조합은 일자리 창출, 나눔, 도움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며 자립할 수 있는 수익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마을 주민들이 편하게 왕래하는 사랑방이 되며 마을에 맞은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수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에 되려고 합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작게는 마을에 이바지하고 넓게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조합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마을의 특화사업을 더 알려 방문객을 늘리고 공모 사업을 통해 마을을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