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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가을, 송강마을작은도서관에 방문하다
DJRC   2024-11-09 11:49:41   50

독서의 계절 가을, 송강마을작은도서관에 방문하다

 

도시재생 서포터즈 부동자팀 조승연

 

이제는 가을이라는 계절은 짧은 시간 내에 즐길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쌀쌀한 바람과 알록달록한 낙엽이 물들어갈 때쯤이면 헛헛한 마음을 채울 양식으로 독서를 떠올리곤 하죠. 특히 이번 가을은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을 읽기 위해서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들도 독서에 관심을 갖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채 느낄새도 없이 스쳐지나가는 가을에 새해 목표였던 독서를 가까이 해보기 위해서 서둘러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송강마을작은도서관입니다. 유성구의 6번째 구립 작은 도서관인 이곳은 송강근린공원 내에 2013년도에 개관하여 10여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송강동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이 되기를 소망하며 지역의 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송강작은마을도서관은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봉사자들의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서관 입구에는 도서반납함이 있습니다. 도서관 문이 닫혀도 반납함을 이용하여 반납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입구에는 신발장이 마련되어 있어 신발을 벗어 보관함에 넣어둔 후 입장하게 됩니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바로 옆엔 도서관의 새소식을 알리는 게시판이 붙어 있어서 프로그램 신청이나 자원봉사자 지원 등을 알리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송강마을작은도서관은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한다면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1인당 3권씩 일주일 동안 대출할 수 있습니다. 개인 가방은 입구의 바구니에 보관하고 입장하셔야 하며 8세 미만 아이는 꼭 보호자와 동반하여야 합니다. 배가 고프더라도 음식물 반입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1층에는 영유아를 위한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곳곳에좌식 책상들이 있어 그곳에 앉아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면 됩니다. 화장실 옆에는 찾고 싶은 책이 있을 때마다 편리하게 직접 도서 검색을 할 수 있는 컴퓨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전면 책장에는 빅북들이 있어 아이들도 집중하며 읽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큰 빅북들은 집에 두기도 힘들고 가격대도 있어 부담인데 도서관에 방문하여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뽀로로, 타요와 같은 캐릭터 책들과 자동차, 우주, 동물 등을 다룬 지식백과, 직접 만지고 오감과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토이북, 패브릭 소재의 책까지 영유아를 위한 도서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읽은 책은 북카트에 두면 봉사자들이 정리해주시며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책 소독기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보면 2층이 나옵니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2층 책은 2층에서만 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2층은 중고생 이상이 읽을 수 있는 책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 독서공간에는 창문들이 많아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독서를 하기에 좋습니다.

 

송강마을도서관의 도서분류표 중 500번대 라인은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을 위한 육아책들이 있어 관련 정보들도 얻어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800번대 라인은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화나 소설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층 안쪽에는 회의실도 있어서 동아리 모임이나 소모임, 회의 등을 할 수도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