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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대덕구가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학술·정책기관과의 협력에 나섰다.

대덕구는 지난 17일 한국도시재생학회(회장 이재우), 대전세종연구원(원장 김영진)과 함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지역 수요 기반의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을 목표로, 연구역량과 현장 경험을 접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 기관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도시재생 정책 및 전략 개발 ▲조사·연구 및 정보 교류 ▲세미나·포럼 등 공동행사 개최 ▲기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구는 그동안 지역자산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책의 전문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에 학술적 기반과 정책 분석이 더해지면서 실행력 있는 정책 설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 기관은 협력의 첫 단계로 오는 7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도시재생의 정책방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충규 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구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굿모닝충청(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23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