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서포터즈 기사

따뜻한 일상을 나누는 ‘2022 다多가치 대전’

서포터즈_김태균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대전에도 크고 작은 축제가 곳곳에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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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옛 충남도청내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2022 다多가치 대전>을 개최했습니다. ‘따뜻한 일상을 나누는 행복한 도시, 다多가치 대전’을 주제로 공간, 기후 위기, 돌봄 등의 소주제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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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소에 도착해 안내 부스에서 받은 팜플렛과 행사장 입구에 마련한 대형지도 등을 통해 각 공간별 즐길 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11일(화)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시의 미래콘서트, 도시락 락파티, 가을영화제, 브런치토크, 장난감 학교 <쓸모>, 스스로 만드는 생활기술 체험, 가을테라스 북파티, 도시와 지역의 미래를 말하다 등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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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체험형 전시’입니다. 커몬즈 필드 내에 위치한 모두의 서재 건물 앞에서는 대전지역작가가 직접 구현한 참여형 전시가 펼쳐졌습니다. 송나츠 삶과 쉼 ‘Fore Rest’ 작품이 기억에 남는데요. 우리의 삶 속에 자연을 품는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이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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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대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위 사진 속 모습과 비슷한가요? 체험형 전시존에서 대전 지역 작가가 펼치는 대전의 미래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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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은 자연과 맞닿아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를 받고 자연에서 편안히 쉬는 힐링을 바라는 사람이 많습니다. 강과 바다, 산속으로 캠핑을 하러 가는 이유도 그 때문일 텐데요. ‘For Rest’을 통해 도심 속 편안한 공간을 만나고 그 안에서 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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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장난감으로 작품을 만드는 장난감 학교’ 쓸모’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커몬즈필드 대전에 모두의 작당에서 체험을 진행하고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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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야외테크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모두의 작당 건물과 모두의 서재 건물 사이에 있었는데요. 서로돌봄 휴게공간, 지속가능 야외 도서관, 가을테라스 북파티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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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때, 시장에서 야채를 살 때, 다회용 컵과 용기, 장바구니 등을 사용한다면 우리가 사는 대전은 어떤 모습으로 달라질까요? 행사장 전시존에서는 선화보틀 프로젝트, 도시와 지구를 살리는 포장 없는 시장 프로젝트, 대안시장 가치하장 등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에서 진행한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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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심고, 사랑하자. 내 정원이 아니라 모두의 정원. 선화동 주민 모두가 농부가 된다! 식물로 연결하는 퍼머컬쳐 네트워크는 지속가능한 도시, 함께 골목 텃밭 사업의 슬로건입니다. 그리고 대전사회혁신센터는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돌보며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대전사회혁신센터의 다양한 활동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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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죠?’ 푸드마켓에는 쿠키, 케이크, 유기농 과자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했습니다. 유기농 과자를 구매해 먹었는데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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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多가치 대전 메인무대에서는 도시락 락樂파티를 진행했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대전지역의 밴드 ‘혹시 몰라’입니다. 이 밴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된 밴드인데요. 신탄진 등 대전을 주제로 한 노래 제목과 가사로 대전 시민들이 공감하며 노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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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하림’의 무대입니다. 하림은 도심 속에서 공연하는 게 오랜만이라고 하는데요. 옛 충남도청을 찾을 때면 이곳만의 매력, 이곳만의 향기 등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노래와 노랫말을 통해 마음의 고요함과 평온함을 선사해 대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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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지막 무대는 가수 장필순이 장식했습니다. 평소 브라운관이나 매체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가수인데요. 인생을 노래하는 가사들이 심금을 울리더라고요. 가을밤, 대전 시민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큰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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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多가치 대전은 ‘시민이 대전의 미래를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든 축제’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통 협력 공간 커몬즈필드 대전을 방문해 공간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