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서포터즈 기사
서포터즈_김태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품이 생기면 자연스레 물품 구매로 이어집니다. 구매를 고려할 때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물품도 있습니다. 다양한 생활 물품을 저렴하게 대여해주는 도마1동 생활 물품 공유센터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유하는 과정에서 과소비를 줄이고 기후 위기 문제나 쓰레기 문제 등의 환경문제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품을 빌리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센터를 방문합니다. 신청서를 작성해 직원에게 제출한 뒤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대여료 납부하면 물품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물품 대여료는 물품 가격의 2%입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하지만 구입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생활 물품을 적은 비용으로 빌릴 수 있어서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마1동 생활 물품 공유센터에 있는 물품은 생활 공구부터 캠핑 용품, 어린이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약 500여점의 물품들이 있습니다. 캠핑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요즘에는 가장 많이 빌리는 것은 캠핑용품입니다. 텐트, 매트, 랜턴 등 130여점이 준비돼 있습니다.
지난 4월 21일, 도마1동 생활 물품 공유센터는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도마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도마실사협)은 동 특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2,6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동 특성화 공모사업은 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으로, 3백만원에서 6천만원까지 주민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해줍니다.
동 특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보조금으로 예초기, 커터기 등 26종의 공구와 텐트, 테이블 등 11종의 캠핑용품을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각종 공구와 신상 캠핌 용품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활 물품 공유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가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장난감은 사용기간이 짧아 장난감을 사면 경제적 부담과 장난감을 보관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하게 만듭니다. 대여 가능 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일입니다. 대전 시민이라면 누구나 물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대여 가능 기간은 생활 공구는 2일 이내, 레저 요품은 3일 이내며 1회 연장이 가능합니다.
여러 사람이 돌아가며 쓰는 물품인 만큼 도마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시민들이 물품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과소비를 줄이고 환경 문제를 막을 수 있도록 물건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