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대 인쇄 거리로 잘 알려진 대전 중동에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이하 ‘도심형플랫폼’이라 한다)'이 마련됐습니다. 대전의 인쇄 거리는 서울·대구와 함께 우리나라 인쇄산업의 3대 축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여기에는 약 750여 개의 인쇄소가 자리 잡고 있는데 도심형플랫폼은 인쇄산업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산업을 유치를 통한 지역 자생력을 목적으로 건립되었습니다.

도심형플랫폼은 플랫폼동과 주차장동, 이렇게 2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동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좀 더 살펴보면, 먼저 플랫폼동은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각각의 층마다 특성화된 기관들이 입주해있습니다.

• 지하 1층 ~ 지상 2층

지하 1층에는 모든 공정을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인쇄 협업공장이 입주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상 1층에는 인쇄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줄 인쇄박물관이 들어오기 위해 한참 준비를 서두르는 중입니다. 지상 2층은 뷰티 산업 관련 기관(미용학회 등)들이 이미 운영 중입니다. 창업인큐베이터도 이곳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지상 3층

지상 3층은 다목적행사장입니다. 여기에는 다목적 강당과 4개의 중회의실이 있습니다. 회의실마다 음향시설·빔프로젝터·MIC·테이블·의자 등 각종 장비가 마련되어 있어, 세미나·교육·회의 등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오버브릿지로 주차장동과 바로 연결되어 자차를 이용한 방문객에게도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각종 행사 장소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관 관련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상 4층~5층

지상 4층에는 지역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쇄기획실 등 인쇄산업과 관련된 기관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4층은 이미 모든 공간이 100% 입주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5층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웹툰 작가들이 모여있는 창작의 공간으로, 대전웹툰캠퍼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플랫폼동과 오버브릿지로 연결된 주차장동입니다. 주차장동은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194면의 넓은 주차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플랫폼동의 입주 기관뿐만 아니라 원도심의 주차 공간 부족 해소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버브릿지 역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이동 동선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도심형플랫폼은 기존의 인쇄출판 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부가 가치산업 도입 및 연계적 재생 사업을 구축해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탄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고용 유발효과를 견인함으로써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도심형플랫폼 사업은 대전시가 2016년 국토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마중물 사업에 선정되어 이루어진 성과물입니다. 총사업비 196억 원을 투입, 2019년 12월에 착공 후 2021년 12월에 준공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문을 열고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