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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0시 축제의 부활과 도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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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0시 축제 관련 기사 [출처: KBS 뉴스]

대전역 0시 축제 관련 기사 [출처: KBS 뉴스]

2022년 7월 9일, ‘대전시, 와인페스티벌 없애고 대전역 0시 축제 부활’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 내용에 대한 팩트를 체크하고 대전 도시재생과의 연계 필요성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을 없애는 것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므로 올해 2022년 8월은 기존처럼 개최될 예정이며, 개최 결과에 따라 마지막 페스티벌로 축제 구조조정 검토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은 2012년 개최를 시작으로 방향 및 명칭 등에서 많은 변화를 거쳤고 연계행사로 아시아 와인 트로피와 아시아 와인 컨퍼런스 및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등을 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역 '0시 축제'는 내년 8월에 부활하는 것을 목표로 구상하고 있다. 2009년 8월에 진행된 0시 축제가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사업들(대전역마을 및 쪽방촌 등)과 연계하여 정기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 공정관광으로 발전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정기적인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더운 여름 혹은 겨울에 축제가 진행될 것을 고려하여 24시간 쉼터 및 화장실을 충분하게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하상가 등 개방되어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24시간 쉼터와 화장실 마련하고, 2009년 20만 명의 방문객이 0시 축제에 참여하였다는 점으로 고려하여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축제 기간에 숙박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 숙박시설이 충분히 있는지 확인하고 대전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축제 인근 지역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위치를 안내하는 브로슈어 제작 및 0시 축제를 보기 위하여 대전에 방문한 관광객 및 해외 방문객들이 축제를 구경함과 동시에 관광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광 코스를 만들거나 대전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개 리플렛 등을 제작해야 할 것이다.

축제 장소는 2009년의 경우 대전역~목척교까지였지만 부활시 대전역~구 충남도청까지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2009년 0시 축제는 8월 14일 오전 10시부터 8월 16일 오전 5시까지 주·야간축제로 이루어져 있었다. 내년에 진행될 0시 축제의 시간대는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으나 0시를 중심으로 야간부터 새벽까지 좀 더 재미나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에딘버러 국제페스티벌과 같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

대전역 0시 축제는 대전천 목척교 양옆에 지어진 백화점과 상가의 철거를 하고 대전천 복원을 하려는 때 처음 개최되었다.

2008년 10월 8일 중앙데파트 발파 철거
2009년 8월 14·15·16일 ‘대전역 0시 축제’
2009년 8월 대전역 철도기관 공동사옥 준공
2009년 9월 9일 홍명상가 발파 철거

대전역 0시 축제가 부활하는 내년은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에 한화컨소시엄 주상복합 69층빌딩 착공을 하기로 되어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이다. 2028년에는 트램도 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트램 또한 대전역 지하차도를 통과하는 만큼 대전역 지하차도의 인도에 벤치도 많이 놓아서 트램을 타는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부활하는 대전역 0시 축제는 매년 또는 격년 등으로 주기적 축제가 되길 바라며, 최초 0시 축제보다 도시재생과 공정관광에 도움도 크게 되는 대전광역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기를 대전광역시 시민 중 한 사람으로서 바란다.